외국인 범죄 1000건 늘 때 도내 외사경찰 6명만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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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23 22:19 조회1,194회 댓글0건본문
외국인 범죄 1000건 늘 때 도내 외사경찰 6명만 충원 | ||||
치안 강화 위해선 인력 늘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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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외국인 강력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담당 경찰관 수는 턱없이 부족해 외국인 범죄에 속수무책이란 지적이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수원권역 일선 경찰서 등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범죄 단속 현황은 2012년 7천766건, 2013년 8천689건, 지난해 1만69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도내 외국인 거주자 역시 2012년 28만8천251명, 2013년 31만4천715명, 2014년 35만2천16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경기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 수는 2013년 140명, 지난해와 올해까지는 146명으로, 외국인 범죄 건수가 매년 약 1천 건씩 늘어나는 데 반해 경찰인력은 지난 3년간 고작 6명 충원되는 데 그쳤다. 외사 경찰관 1명당 외국인 거주자 2천412명을 맡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의 경우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수원시내 외사 경찰관은 1인당 4천937명의 외국인 거주자를 담당하고 있다. 수원시내 외국인 거주자는 현재 3만4천560명이지만 수원권역 3개 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 수는 남부서와 중부서가 각각 2명, 서부서가 3명 등 모두 7명에 불과하다. 각 경찰서 내 외국인 거주자는 수원남부서 관할 1만1천989명, 중부서 1만1천171명, 서부서 1만1천400명이다. 이처럼 담당 경찰관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활동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하루 평균 2~3건에 그치는 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를 접수받기 위해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민원인을 상대하다 보면 사무실에 상주해 있는 게 다반사다. 관내 외국인 거주자에 대한 실태도 현장이 아닌 출입국사무소 통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자들의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찾아가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력 부족으로 사실상 외근 활동이 어렵다”며 “담당 경찰관들의 인력을 충원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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