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는 22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과 뿌리산업 단조 분야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뿌리산업은 용접·금형·단조 등 공정기술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 산업이다.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에 주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 요소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2만6000개 뿌리 기업 중 중소기업이 99.7%를 차지하나 10인 미만 중소기업이 대다수여서 지재권 확보 및 활용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 중 재료를 가열하고 두들기는 가공인 단조 분야는 뿌리산업의 다른 기술 분야에 비해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이나 여전히 지재권 확보나 활용은 미흡하다.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는 단조조합과 자매결연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재권 저변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지재권 교육, 특허제도 및 절차 상담, 특허 정보 이용 방법 소개, 특허 관리 전략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